
자동차 구동 방식의 역사를 살펴보면, 4륜구동은 단순히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기술을 넘어 험로 주파와 일상 주행의 경계를 허문 혁신입니다. 치타가 사바나를 지배하듯, 4륜구동은 도로를 정복해왔습니다. 오늘날 캠핑과 오프로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파트타임 4륜구동과 풀타임 4륜구동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파트타임 4륜구동의 탄생과 오프로드 DNA
4륜구동의 역사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지자재 운송이 피크에 달했을 때, 트럭을 만들어 팔던 오토 자쿠와 윌리엄 베서딕은 비포장 도로에서의 견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들은 앞바퀴로 조향하고 뒷바퀴로 구동하는 후륜구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바퀴의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볼트 조인트를 발명했고, 1908년 FWD를 탄생시켰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FWD는 24,000대 이상의 트럭을 생산하며 군사적 가치를 입증했고, 이는 제프리컴퍼니가 개발한 제프리쿼드와 제2차 세계대전의 상징인 지프로 이어졌습니다. 윌리스 MB와 포드 GPW 모델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각각 363,000대와 280,000대가 생산되며 오프로드의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전쟁 후 민수용 버전인 지프 CJ가 출시되면서 지프 랭글러, 도요타 랜드크루저, 영국의 랜드로버 시리즈 1과 같은 오프로드 계보가 다양하게 발전했습니다.
파트타임 4륜구동의 핵심은 운전자가 필요할 때만 4륜구동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평소에는 후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진흙탕이나 눈길에 빠지면 트랜스퍼 케이스를 통해 전륜에도 동력을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락 디프(Lock Differential) 기능입니다. 차동기어인 디퍼렌셜은 선회 시 안쪽 바퀴와 바깥쪽 바퀴의 회전수를 다르게 해주는 장치인데, 진흙에 빠진 타이어가 헛돌 때는 오히려 동력 손실을 유발합니다. 이때 디퍼렌셜을 잠가 두 바퀴를 하나로 묶어주면 네 바퀴가 한 팀처럼 움직이며 험로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상 주행에서 락 디프를 계속 사용하면 선회 시 바깥쪽 바퀴가 끌리는 구속 현상이 발생하므로, 오프로드 차량은 일정 속도 이상에서 자동으로 락을 풀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파트타임 4륜구동은 험로 탈출, 눈길, 모래에 갇혔을 때 AWD보다 더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락 디프와 트랜스퍼 케이스의 조합은 극한 상황에서 최대의 견인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캠핑, 낚시 등 레저 활동 영역에서 파트타임 4륜구동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포 바이 포(4x4) 차량들이 오프로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풀타임 4륜구동과 온로드 성능의 융합
20세기 중반부터 4륜구동은 거친 전장의 DNA를 도로용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 최초의 4륜구동 양산 스포츠카인 젠센 FF, 1972년 일본 최초의 4륜 세단이자 스바루 임프레자의 전신인 레온,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아우디의 콰트로, 벤츠의 포메틱, BMW의 xDrive가 등장하면서 풀타임 4륜구동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러한 온로드형 4륜구동은 AWD(All-Wheel Drive)라고도 불립니다.
풀타임 4륜구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센터 디퍼렌셜(Center Differential)의 존재입니다. 파트타임 4륜구동은 각 차축에만 차동기어가 있지만, 풀타임 4륜구동은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에 센터 디퍼렌셜을 추가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 디퍼렌셜은 운전 조건에 따라 앞뒤 바퀴의 회전수를 지능적으로 조절하며 동력을 비례적으로 분배합니다. 왼쪽과 오른쪽뿐만 아니라 앞과 뒤도 독립적으로 회전수를 조정할 수 있어, 회전 중 구동계에 가해지는 구속과 스트레스를 방지합니다.
풀타임 4륜구동은 알바가 없이 정직원 4명이 풀타임으로 일하는 구조입니다. 네 바퀴 모두 항상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분식하여 일을 처리하며, 서로 역할 분담을 기가 막히게 수행합니다. 운전자가 별도로 모드를 전환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지속적으로 최적의 동력 배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풀타임 4륜구동은 크로스오버나 도심형 SUV에 많이 적용되며, 빗길 주행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카메이커들은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토크 분배를 미묘하게 조정하는 매우 정교한 4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일부 고성능 차량들은 개별 휠의 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신 고급 디퍼렌셜 옵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향상된 견인력과 안정성, 전천후 기능은 물론, 가속과 핸들링, 코너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극한의 속도를 추구하는 슈퍼카에게도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스포츠카나 고급 세단에 풀타임 4륜구동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이유입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AWD가 더 유리합니다. 자동으로 노면 상황을 감지하고 동력을 배분하는 지능형 시스템은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AWD를 적용한 차량들이 늘어나는 추세는 이러한 온로드 성능 우위를 반영합니다.
일상과 오프로드, 4륜구동 선택의 기준
4륜구동은 전입력과 다재다능함에서 탁월하지만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동차는 원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일득일실의 가치가 큰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4륜 시스템은 후륜구동에 비해 무겁고, 기계적 손실이 크며, 정비 비용도 높습니다. F1 머신처럼 극한의 조향 성능을 추구하는 경우 앞바퀴와 뒤바퀴의 역할이 명확히 분리된 후륜구동이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네 바퀴를 모두 움직여야 하는 4륜구동보다 단순한 구동계가 빠른 조향감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일상적인 도로 주행에서 4WD와 AWD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포장도로 위주의 출퇴근과 시내 주행에서는 두 시스템 모두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운전자는 그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웃도어 캠핑, 낚시 등 레저 활동 영역에서는 그 구분의 의미가 명확해집니다. 험로 탈출이나 눈길, 모래에 갇혔을 때 파트타임 4륜구동의 락 디프 기능과 트랜스퍼 케이스는 AWD보다 더 강력한 탈출력을 제공합니다. 반면 일반도로에서의 주행 편의성, 연비, 승차감을 우선시한다면 AWD가 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요즘 캠핑 오프로드와 같은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캠핑용 세컨카를 많이 구매하는만큼, 4륜구동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프 랭글러나 도요타 랜드크루저 같은 파트타임 4륜구동 차량이 적합하며, 도심과 교외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추구한다면 아우디 콰트로나 BMW xDrive 같은 풀타임 4륜구동이 이상적입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4륜구동의 터프함을 최대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치타가 내 발에 엄청난 출력과 안정성으로 사바나를 지배했듯이, 4륜구동은 파트타임과 풀타임이라는 두 가지 진화를 통해 도로를 정복해왔습니다. 험로와 온로드, 두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4륜구동의 역사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간의 이동 혁명을 상징합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올바른 구동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4륜구동의 가치를 누리는 길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LaM0LlOJA38?si=Bhz01CxIOw7qy-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