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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VS 수소차 (충전인프라, 주행거리, 친환경성)

by moneyfisher 님의 블로그 2026. 2. 2.

전기차와 수소차 선택

저탄소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환경 이슈의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차량 구매 시 지원금,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실제 도로에서도 이러한 친환경 차량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비 차주들은 전기차와 수소차 중 어떤 선택이 후회 없는 결정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두 차량 모두 전기 모터를 구동하여 움직이며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 저장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해 각각 뚜렷한 장단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과 편의성 비교

전기차와 수소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할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전기차는 마치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하듯 내장된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충전했다가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 수소차는 충전해 둔 수소를 연료전지에서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 뒤 동력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수소차는 정확히는 수소 연료전지 차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충전 인프라 측면에서 전기차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동사무소나 아파트에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로 차가 자택에 주차되어 있는 시간대에 값싼 심야 전력을 이용한 충전도 가능합니다. 충전 비용 또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수소 충전소는 수소를 고압 상태로 충전할 수 있어야 하다 보니 설치 비용이 높고, 지역 주민들이 갖는 수소 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각종 규제로 인해 부지 확보가 어려워 전국에 절대적인 충전소 개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충전 속도 면에서는 수소차가 확실한 장점을 보입니다. 전기차를 완충시키는 데 완속으로는 몇 시간씩 걸리고 급속으로도 최소 2~30분 이상 걸리는데, 수소차는 탱크에 맞는 압력의 수소가 준비되어 있을 경우 5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충전소 보급이 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일단 충전소를 찾기만 하면 내연기관차처럼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특히 사람이나 짐을 많이 싣고 다니는 대형차량이나 버스, 장거리 주행을 주로 하는 상용차의 경우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구조가 단순하다 보니 보수 빈도가 낮고 윤활유 같은 소모품도 적게 필요합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거나 내리막길에서 탄력주행을 할 때 운동 에너지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하는 회생제동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일반 휘발유 자동차 대비 유지비가 적게 듭니다. 충전 인프라의 우위는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전기차 시장의 빠른 확대를 가능하게 한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와 효율성 측면의 기술적 차이

주행거리 면에서는 수소차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1회 충전 시 최대 약 350km 정도를 달릴 수 있는데 비해 수소차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수소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6배 수준의 고효율 연비를 가져 적은 연료로 큰 힘을 내며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나 상용차 운영자에게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 대신 모터를 사용하는데, 이 모터가 작동하자마자 즉시 반응하기 때문에 중저속 구간에서의 가속력이 좋아 시내 주행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난방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기차에서는 저온과 고온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 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저온과 고온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혹한기나 혹서기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내부 공간을 수소 탱크가 차지하는 수소차에 비해 전기차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개발 측면에서 전기차는 충전과 방전이 자유로운 2차전지의 성능만 확보되면 다른 복잡한 부품이 별로 없어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문턱이 낮은 편입니다. 이에 비해 수소차는 고압을 견딜 수 있는 소재의 수소 탱크와 습기에 강한 백금 촉매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거나 값비싼 부품이 들어갑니다. 덕분에 전기차는 수소차에 비해 출시된 차종이 다양한 데다가 신차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소비자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편입니다.

친환경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평가

친환경성 측면에서 두 차량 모두 주행 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같은 온실가스 오염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단순히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 데서 나아가 공기 중의 산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 공기까지 정화하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을 일으켜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디젤차 2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환경 개선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이나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탄소가 배출되고 있어 진정한 친환경이 맞느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점차 확대될 시장이 분명합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고효율 배터리 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두 차량의 단점을 해결하고 성능과 연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어떤 속도로 개발되는지에 따라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일지는 계속 변할 수도 있습니다.

수소차가 오히려 미래형 자동차로 더 잘 어울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주행거리가 길며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수소차는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형태의 친환경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충전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합니다. 반면 전기차는 이미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고 차종이 다양하며 가격도 저렴해 현재 시점에서 대중화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결국 전기차와 수소차 중 무엇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두 차종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본 후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 성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똑똑한 선택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시내 주행이 많고 자택 충전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전기차가, 장거리 주행이 잦고 빠른 충전이 필요하며 충전소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수소차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친환경 차량으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bLke3NqKuzg?si=MmqFfqJFUJ0jL_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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