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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륜과 4륜 선택 (후륜구동, 듀얼모터, 배터리소모)

by moneyfisher 님의 블로그 2026. 2. 4.

전기차 2륜과 4륜 선택에 따른 배터리 효율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지 5년이 지나면서 중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2륜구동(싱글 모터)과 4륜구동(듀얼 모터)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입니다. 양심중고차 이신영 대표의 설명과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구동 방식별 특징과 선택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후륜구동의 실질적 장점과 오해

전기차의 2륜구동은 대부분 후륜구동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모터가 차량 뒷쪽에 위치하는 구조인데, 많은 사람들이 후륜구동이라는 이유만으로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더 위험하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후륜구동은 내연기관 차량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후륜구동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공차 중량이 가볍다는 점입니다. 앞쪽에 모터가 하나 덜 달려 있기 때문에 4륜구동 대비 차량 무게가 줄어들고, 이는 곧 전비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한 번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가벼운 차체는 고속 주행 시 승차감, 롤링, 피칭 등에서 경쾌한 움직임을 제공하여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기차의 구조적 특성입니다.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 팩이 차량 중간 하단부에 위치하여 무게 중심이 낮고 무게 배분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연기관 후륜구동 차량과 달리 모터가 뒤쪽에 있어 후방 무게가 실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에서 오히려 덜 미끄러질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차량들은 차체 제어 장치가 기본 옵션으로 탑재되어 있어 후륜 특유의 오버스티어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합니다. 실제로 전륜이든 후륜이든 4륜이든 빙판길에서는 모두 미끄러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후륜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4륜구동 듀얼모터의 진짜 효용성

4륜구동 전기차는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앞뒤에 각각 모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앞뒤 트랙션을 골고루 분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시속 120km에서 140km 이상의 고속 선회 상황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며, 뒤가 확 돌아가는 현상을 방지하여 심리적 안정감과 구조적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실제 일상 주행에서 얼마나 체감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행하는 도로 환경에서 시속 120km 이상의 고속 코너링을 경험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전기차의 4륜구동은 험로를 주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용 사륜구동이 아니라 일반 노면에서의 트랙션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결국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는 전륜, 후륜, 사륜 모두 동일하게 미끄러진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4륜구동의 실질적인 단점도 명확합니다. 우선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인해 차량 무게가 증가합니다. 이는 전비 저하로 이어져 동일한 배터리 용량에서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듭니다. 하나의 모터를 돌릴 때보다 두 개의 모터를 구동할 때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물리적 결과입니다. 또한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정비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나고, 수리 시 비용 부담도 커집니다. 모터 두 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잠재적 고장 포인트가 두 배로 늘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4륜구동은 대부분 높은 등급의 차량에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 옵션과 고급 사양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4륜구동 선택은 단순히 구동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전체적인 차량 등급과 옵션 패키지를 함께 고려하는 결정이 됩니다.

전기차 구동 방식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배터리소모와 실용성

전기차에서 구동 방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배터리 효율과 실제 사용 패턴의 일치입니다. 2륜구동은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전비를 제공하며, 한 번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 추세를 보면 2륜구동 싱글 모터 모델이 더 많이 팔리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우선시한다는 방증입니다.

반면 4륜구동을 선택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성능 향상보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고급 사양에 대한 선호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더 높은 등급의 차량을 원하고, 4륜이라는 옵션 자체에 가치를 두며, 전비 측면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경우라면 4륜구동이 적합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량 증가는 단순히 주행거리 감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배터리 수명과도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4륜구동 선택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듯이, 전기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주행 패턴이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 많은지, 도심 출퇴근 위주인지, 주차 환경은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충전 인프라 접근성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집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다면 전비 차이가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주로 외부 급속 충전에 의존한다면 전비가 좋은 2륜구동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2륜과 4륜 중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각각의 구조적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사용 환경과 우선순위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전기차는 아직 대중화 초기 단계이므로 중고차 구매 시에는 배터리 상태, 모터 개수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그리고 실제 전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tlZ_5pjgl2E?si=_6fwRx5CSYm4jE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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