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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광유와 합성유 차이 (용해도, 첨가제, 교체주기)

by moneyfisher 님의 블로그 2026. 2. 15.

엔진오일 광유와 합성유 차이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마다 많은 운전자들이 광유와 합성유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가격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단순히 비용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엔진오일 기술이 발전하면서 광유와 합성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으며, 그룹별 분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광유와 합성유의 용해도 차이점

엔진오일을 선택할 때 가격 외에 광유가 가진 실질적인 장점은 바로 용해도입니다. 그룹 1과 그룹 2로 분류되는 광유는 합성유에 비해 뛰어난 용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 1은 솔벤트 트리팅이라는 화학적 정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일정량의 불순물이 남게 됩니다. 이것이 단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용해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엔진오일이 사용되면서 열산화 과정을 거치면 마이크로 디젤링이라는 미세한 물질들이 생성됩니다. 이것들이 모여 슬러지가 되기 전 단계에서 그룹 1 광유는 이러한 물질들을 기유 속에 다시 녹여버리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즉, 슬러지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찌꺼기를 흡수해서 함께 머금는 방식으로 엔진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룹 2 역시 그룹 3, 4에 비해 용해도가 우수합니다. 그룹 1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이 용해도 특성 덕분에 첨가제와의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루브리졸, 오로나이트, 에프톤, 인피늄 같은 첨가제 제조 회사들이 만드는 첨가제 패키지에는 마모방지 첨가제, 산화안정제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는 기유로 주로 그룹 2가 사용됩니다. 그룹 3로도 제조가 가능하지만, 가격보다는 용해도가 좋아서 첨가제를 더 잘 머금고 섞이기 때문입니다.

구분 그룹 1 그룹 2 그룹 3 이상
제조방식 솔벤트 트리팅 하이드로 크래킹 하이드로 크래킹
용해도 매우 우수 우수 보통
주요용도 고점도 오일 첨가제 패키지 승용차 엔진오일

점도지수 조절제인 폴리머 형태의 첨가제도 원래는 고체이지만, 이를 액체 형태로 만들기 위해 기름에 녹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사용되는 기름이 바로 그룹 2입니다. 이러한 용해도 특성은 광유가 가격 외에 가진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유 첨가제 호환성과 그룹별 분류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용 엔진오일은 사실상 광유가 거의 없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자동차 엔진 규격이 변화하고 기본 점도가 5w-30으로 고정되면서 시장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5w-30 규격을 충족하려면 그룹 3가 최소 반 이상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Semi Synthetic과 합성유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룹 2와 그룹 3를 섞은 Semi Synthetic 엔진오일이 해외용으로 제조되기도 했지만, 지금 시중에 판매되는 5w-30 이상의 엔진오일은 그룹 2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15w-40 같은 상용차 엔진오일에는 여전히 미네랄 오일이 사용되지만, 일반 승용차용으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그룹 3가 합성유로 분류되면서 발생한 변화입니다. 그룹 1, 2는 광유 범위에 속하지만, 그룹 3부터는 하이드로 크래킹이라는 촉매 기술로 제조되는 합성유입니다.

합성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룹 3 외에도 그룹 4 이상의 PAO(Poly Alpha Olefin) 합성유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이 다릅니다. 합성유는 저온 특성, 고온 점도 특성, 전단 안정성, 산화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고성능 차량이나 디젤 차량의 DPF 관리에 특히 유리합니다.

광유에서 합성유로 교체할 때는 그냥 바로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성능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나빠질 것은 없습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엔진오일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플러싱 작업을 통해 크리닝 오일로 내부를 세척한 후 교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 오일의 잔여물이 제거되어 새 오일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주기와 선택 기준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사용하는 오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광유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유지기간이 짧아서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하며, 5,000km가 아니라 2,000km 정도에서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렴한 광유를 자주 갈아주면 비싼 합성유를 오래 사용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합성유는 가격이 비싸지만 유지기간이 길어서 교체 주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그룹 4 이상의 PAO 합성유는 당연히 가격이 높지만, 교환 시기와 시점을 고려하면 본인의 시간과 노동력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차량이나 장거리 주행이 잦은 경우, 또는 디젤 차량의 경우 합성유가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DPF 재생 관리를 원활하게 하려면 합성유가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광유와 합성유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광유도 함유 성분이 개선되어 과거보다 성능이 좋아졌으며,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합성유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에 맞게 선택하되, 자신의 차량 규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행 패턴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광유 합성유
가격 저렴 비싼 편
교체주기 짧음 (2,000~5,000km) 김 (7,000~10,000km)
추천대상 일상 주행, 잦은 교체 가능 고성능 차량, 디젤, 장거리
성능 기본 성능 우수한 종합 성능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다면 에스테르 오일이 유일한 바이오 디그레더블 오일입니다. 그룹 3나 PAO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유는 분해되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위스 같은 산악 지역의 국립공원에서는 벌목이나 조경 작업에 투입되는 모든 차량과 장비에 바이오 디그레더블 오일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입구에서 기존 오일을 모두 빼고 에스테르 오일로 교체한 후 작업에 투입합니다.

결국 엔진오일 선택은 단순히 광유냐 합성유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차량 특성과 주행 패턴, 예산, 교체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광유는 용해도와 첨가제 호환성이라는 명확한 장점이 있고, 합성유는 전반적인 성능과 내구성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선택하고, 적절한 주기로 관리하는 것이 엔진 수명을 연장하고 차량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광유에서 합성유로 바꿀 때 플러싱이 꼭 필요한가요?
A.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됩니다. 그냥 교체해도 성능은 좋아지지만, 플러싱을 통해 기존 오일의 찌꺼기를 제거하면 새 합성유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광유를 사용했다면 크리닝 오일로 세척 후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그룹 3 합성유와 그룹 4 PAO 합성유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A. 일반 주행 환경이라면 그룹 3 합성유로도 충분합니다. 그룹 4 PAO는 가격이 비싸지만 저온 특성, 전단 안정성, 산화 안정성이 더욱 우수하므로 고성능 차량이나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사용할 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디젤 차량은 왜 합성유가 더 좋은가요?
A. 디젤 차량은 DPF(매연저감장치) 재생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되고, 엔진 특성상 그을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합성유는 고온 안정성이 뛰어나고 산화에 강해 DPF 관리에 유리하며, 엔진 내부를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디젤 차량에 적합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z_ls3b6ejeo?si=wOYY1EtqHcuyO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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